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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땀을 쥐는 영화 '클리프 행어' 줄거리, 등장인물 및 그 외 이야기

by 느리게 여유있게걷기 2024.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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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 산맥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액션 영화 '클리프 행어'는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 가득한 영화입니다. 전성기 시절의 실베스타 스탤론 배우의 액션 연기를 즐길 수 있는

영화 '클리프 행어' 의 줄거리, 등장인물 및 그 외 이야기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영화 '클리프 행어' 포스터

 

1. 눈 덮힌 로키 산맥을 뒤덮는 긴장감, '클리프 행어' 줄거리

 

로키 산맥 공원 구조대원인 게이브 월커(실베스타 스탤론 분)와 홀 터커(마이클 루커 분)

게이브의 연인이자 구조대원 제시. 이 세명은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는 동료들입니다.

어느 날 터커의 연인 새라와 산행을 즐기던 중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고 게이브는 새라를

구조하려 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새라는 죽게 됩니다. 이 사고로 게이브는 죄책감에

둘을 남겨두고 산을 내려오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게이브는 제시를 데리러 돌아오지만,

제시는 산에 남기로 합니다. 게이브는 포기하고 산을 내려가려는 순간 폭풍우가 몰아치고

조난자가 발생합니다. 터커는 혼자 조난자 구조를 하기 위해 산을 오르고, 그런 터커가 

걱정된 게이브는 뒤따라 조난자 구조에 나서게 됩니다.

한편 조난자들을 평범한 사람들이 아닌 1억 달러 어치의 지폐가 든 3개의 돈가방을 탈취하기

위한 국제 수배범들이었습니다. 이들은 비행기로 돈을 옮기려는 완벽한 계획을 세웠으나,

요원의 방해로 계획이 틀어졌고, 3개의 돈가방은 로키산맥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다행히 돈가방에는 위치 추적기가 부착되어 있어 찾는 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불시착하여 간신히 목숨을 건지 수배범들의 리더인 에릭 퀘일런(존 리스고 분)은 구조 신호를

보내고, 구조 헬기를 빼앗아 돈가방을 찾고 이 곳을 떠난다는 새로운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그 사실도 모른채 조난자를 구조하기 위해 수배범들에게 도착한 게이브와 터커.

결국 이 둘은 인질이 되고, 로키 산맥에 떨어진 돈 가방을 찾기 위한 길잡이로 이용됩니다.

산의 지리를 잘 알고 있던 게이브는 기지를 발휘해 수배범에게서 빠져나오게 되고, 그들보다

먼저 돈가방을 찾으며 수배범과의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을 펼치게 됩니다.

수배범을 빠져나오느라 아무런 도구도 제대로된 방한복도 없이 로키 산맥을 오르내리는

게이브는 과연 그들을 제거하고, 안전하게 로키 산맥을 내려갈 수 있을까요?

한 순간도 긴장감을 놓치지 않는 스토리와 아슬아슬 스릴 넘치는 주인공의 암벽등반 장면이

인상적인 영화 '클리프 행어'. 시원한 액션이 주는 쾌감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영화입니다.

 

2. '클리프 행어' 속 등장인물들

 

주인공 게이브 역을 소화한 배우는 실베스타 스탤론입니다. 1946년 미국 출생인 그는 

출생 당시 왼쪽 눈밑 신경이 일부 손상되는 사고를 당한 스탤론은 연기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근육질과 출생 당시 사고로 얻게된 안면신경장애 여파로 단역만 출연하는 등

처절한 실패를 경험하게 됩니다. 근근히 들어오는 배역을 소화하면 시나리오를 쓰는 법을

터득한 스탤론은 우연히 본 권투 시합에서(무하마드 알리와 첵 웨프너 경기. 절대 강자

알리를 상대로 15라운드 까지 버틴 웨프너의 투혼을 보고 감명을 받게 됩니다.) 영화에 

대한 영감을 얻고 작성한 시나리오가 바로 '록키'입니다. 많은 영화사들은 '록키'에 

관심을 보였지만, 감독 및 주연은 본인이 하기로 제시한 스탤론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제작사는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다행히 유나이티드 아티스트사에서 제안의 반을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전설의 영화 '록키' 가 제작됩니다. 이 영화로 긴 무명배우 생활을 

청산한 스탤론은 '람보' 시리즈까지 연속 흥행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게이브와 구조 대원으로 호흡을 맞춘 홀 터커 역을 소화한 배우는 마이클 루커입니다.

1955년 미국에서 태어난 그는 대학 생활 중 오른 소극장 공연을 시작으로 연기자 생활을

시작합니다. 대학 졸업 직후 출연한 영화에서 인상 깊은 살인마 역을 훌륭히 소화한 그는

비슷한 역으로 많은 작품 활동을 하게 됩니다. 영화 TV 드라마 할 것 없이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였고,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에서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 중의 하나인

욘두 역할을 멋지게 연기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됩니다.

국제 수배범 리더 역을 맡은 배우는 존 리스고 입니다. 1945년 미국 출신인 그는 80년 초반

출연한 작품에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를 정도의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게 됩니다. 다양한 작품에서 악역을 도맡아 연기를 하기도 했지만,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영화와 TV 시리즈에서 활약을 합니다. 특히 90년 시트콤 '솔로몬 가족은 외계인'

에서 희극 연기로만 골든글로브 3개와 에미상 6개를 수상하는등 폭넓은 연기력을 

선보입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영화 '슈렉' 의 파콰드 영주 목소리도 연기를 하였습니다.

 

3. '클리프 행어' 속 그 외의 이야기들

 

1993년 개봉한 이 영화의 감독은 레니 할이며 각본에도 실베스타 스탤론이 참여합니다.

7천만 달러 제작비를 들여 전 세계 2억 5천만 달러 이상의 흥행을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실제로 미국 내에서는 크게 흥행을 못했지만, 한국과 일본에서 큰 성공을 

기록합니다.) 특히 서울 관객 118만명이라는 엄청난 흥행을 기록하였는데 이 성적은

같은 해 개봉한 쥐라기 공원(106만 명)과 서편제(103만 명)의 기록을 따돌린 그 해 최고의

흥행작으로 기록됩니다. 예상 전국 관객은 거의 350만 정도였다고 하니 어마어마한 

흥행작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게이브 역을 맡은 스탤론은 고소공포증이 상당해 산에서 촬영한 대부분은 대역이 

찍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클리프 행어' 가 흥행을 거두자 제작사는 1994년 영화의 후속작인 '댐' 제작을 계획했고,

후버 댐을 점령한 테러리스트와 그들을 저지하는 게이브 역에 스탤론을 다시 출연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으나 무산되었고, 2008년 다시 논의를 거쳤으나 안타깝게도 제작되지

않게 됩니다.

영화 속 인상적인 장면인 비행기에서 비행기로 돈을 전달하는 장면을 촬영하는데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공중 묘기로 기네스 북에 올랐다고 합니다. 1만 5천 피트 상공에서

스턴트맨이 안전 장치난 아무 도움 없이 건너는 데 100만 달러가 들었다고 합니다.

 

4. '클리프 행어' 감상평

 

험난한 로키 산맥의 경치를 즐길 수 있고, 단순한 산악구조 영화가 아닌 시종일관 긴장을

놓지 못하는 스토리가 인상적인 영화입니다. 연인의 안타까운 사고로 둘의 우정에 잠시

거리가 생기기도 하지만, 위 사건으로 다시 뭉쳐 사건을 해결해 가는 과정도 인상적이었고,

초반 공중에서 돈을 옮기는 장면은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훌륭한 연출이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실베스타 스탤론의 전성기 시절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으며 암벽등반의

스릴 넘치는 장면도 기억에 남는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오늘은 영화 '클리프 행어'에 대한 줄거리, 등장인물 및 그 외의 이야기를 알아보았습니다.

첨단 CG로 뒤덮힌 영화가 아닌 90년대 아날로그 감성이 듬뿍 담긴 명작 '클리프 행어'

멋진 액션 영화를 찾는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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